초음파 가습기 흰가루(석회, 스케일)는 무엇일까?

흰가루의 정체는?

흰가루의 정체는 석회이다. 석회 또는 스케일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주로 수돗물을 사용했을 때 많이 생긴다. 미네랄이 많은 물도 흰가루가 생기는데 예로 광천수 암반수 같은 것이 있다. 석회는 칼슘(Ca)이 들어있는 무기 화합물이다. 또한 수돗물에는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도 있다.

흰가루가 생기는 이유?

초음파 가습기는 수증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작은 물방울을 만들어 날리는 방식이다. 초음파 가습기가 만드는 물방울의 크기는 1~5μm 이고, 석회의 크기는 0.01~1.5μm 이다. 즉 석회의 크기가 물방울 크기보다 작아서 물방울에 실려 같이 날아가게 된다. 그래서 가습기 주변에 물방울이 날아가다 떨어져 나온 석회들이 흰가루로 보이며 쌓인다.

석회(흰가루)가 우리몸에 미치는 영향은?

가습기에서 나온 물방울을 타고 석회가루가 폐로 들이마셨을 때 얼마나 유해할지, 아니면 반대로 정말 안전한지에 대해서도 조사된 바가 없다. 명확하게 공인된 연구결과가 없다 보니 여러 주장이 나온다.

초음파 가습기에는 어떤 물을 사용해야 할까?

어떤 물을 사용하는 게 가장 적합한지는 체계적으로 연구된 바가 없다. 수돗물을 가습기에 사용하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수돗물에서 가습하여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 수 없다. 정확히 말하면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발견을 못 했을 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연구를 수행한 대부분의 기관들은 가급적 증류수나 정수기 물을 사용하고 자주 세척하는 방법을 권장한다.